[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50%대로 급락
안철수 지지율 21.8%로 하락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6%p 급락한 58.8%를 기록하며 60%선이 다시 깨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8%로 2.4%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휴가를 마치고 청와대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 전격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했으나, 새로 임명된 인사들에 자질 논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0%대로 다시 하락했다"며, 북한이 우리정부의 최후통첩을 수용하며 개성공단 실무회담 재개를 요청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한 원인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인사 잘못에서 찾았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0.9%p 상승한 47.7%, 민주당은 1.3%p 상승한 24.5%로 나타났다. 이어 통합진보당 3.3%, 정의당 1.1%, 무당파는 2.2%p 감소한 20.5%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1.8%로 2.4%p 하락했으며,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0.3%p 하락한 12.7%를 기록하면서 격차는 9.1%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10.3%, 박원순 시장 8.4% 순으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7%p 상승한 9.7%를 기록, 1위로 다시 복귀했다. 2위는 김문수 지사가 0.4%p 하락한 7.9%를 기록했고, 정몽준 의원이 1.2%p 상승한 7.2%를 기록하면서 3위로 한 단계 올라서는 등 도토리 키재기식 경쟁을 계속했다.
이번 조사는 5~9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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