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17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 "새정치가 구정치와 똑같더라"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월 재보선 전망과 관련, "전패다. 전국적으로 다 진다는 것이다. 호남도 질 것이다. 왜냐하면 야권이 분열되니까. 민주당, 안철수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으로 야권이 4개로 갈라지면 (선거 승리가) 어렵다"라고 비관적 전망을 하며 이같이 안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는 "여기서 제가 안철수 의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 교수의 새정치가 뭐였나. 국민이 생각할 때, 예를 들면 안철수 교수가 새정치를 부르짖고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 ‘부산 영도로 가서 김무성 후보를 이겨서 돌아오는 게 새정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안철수는 어려운 곳은 안 가고 당선 가능한 노원병으로 가서 당선됐다"며 "새정치나 구정치나 똑같더라. 결국 개혁 공천을 표방하지만, 맨 마지막에는 당선 가능성으로 공천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안철수 신당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지역주의 타파, 한 당의 독점적 정치 구조를 깨줘야 한다. 그러려면 영남에 가서 새누리당의 정치적 독점 구조를 깨줘야 한다"며 "그런데 (안철수측이) 사실상 우군인 민주당이 지배하고 있는 호남에 와서 민주당의 독점적 정치 구조를 깬다는 것이다. 그건 우리 파이를 우리끼리 나눠먹는 것이다. 인구만 해도 호남이 영남의 약 3분의 1정도다. 영남에서 이겨야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지방자치 단체장도 이기는 것이다. 호남에서 이기는 것은 우리끼리 나눠 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안철수 현상을 좋아한다. 제가 이번에 호남을 쭉 돌아보니,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유력한 후보들과 대입해 보면 (민주당후보 지지율이) 반토막이다. 안철수 신당은 55%가 훨씬 넘어가고 우리는 25%다. 누구든지 안 된다"면서도 "그런데 실체가 있냐하면 아직은 아니더라. 그런 막연한 기대가 있는 것은 사실인데, 요즘 좀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한 평가가 하락세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현실이다. 제가 안철수 교수에 대해 언론에 많이 얘기했다. ‘민주당으로 돌아와라. 안 들어오려면 야권 표방하라’고 했다. 그런데 애매모호했다. 그래서 미안한 얘기지만 ‘제2 문국현 된다’고 했다"며 "정치는 쪽수다, 숫자다. 표를 많이 받아야 대통령이 되고, 의석이 많아야 여당이 된다. 의석이 적으면 제1야당이 되고 원내교섭단체라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둘이 돌아 다니면 지금은 보이지만 차차 안 보인다. 이슈에 밀려간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정원 국정조사 정국때) 제가 그쪽 사람들에게도 얘기했는데 ‘이 정국에서 안철수는 안 보인다. 정책네트워크 내일로 돌아 다니고 신당 창당한다고 하면 참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정치는 현실에 뛰어들어야 한다. 현안을 얘기해야 한다"며 "제가 얘기하고 나면 2~3일 후에 (안 의원이) 똑같은 순으로 했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너무 빨리 정치권으로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검증 받기 시작한다. 사람은 멀리 보면 아름답지만 가깝게 보면 다 흠이 있다. 숲이 아름답지, 그 속에 들어가면 별개 다 있다"며 "아무튼 만약에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에 들어와 어떤 역할을 하고, 하다못해 국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도 큰 산처럼 보일 것이다. 300명 중에 두 명 돌아다니면 보이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철수) 현상은 있다. (하지만) 그 현상이 현실로 나오는 것은 지극히 미지수이고 (안철수 의원은) 차차 평가가 절하되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위대한 분이다. 단기필마이지만 대통령 후보로 제일 높은 지지를 받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뭐라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지역주의 타파, 한 당의 독점적 정치 구조를 깨줘야 한다." 라고?? 정신 안차려? 그냥 솔직하게 "경상도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안철수 너라도 가서 새누리 의석수 깎아"라고 하던가. 너는 왜 경상도에 출마 안함? 지도 못하면서 행동없이 입만살았어 ㅉ 그냥 민주당 없어지고 야권이 안철수 신당에 몰빵해라. 그럼 정권교체된다
비리저수지 박지원이 안철수를 나무란다! 아무리 세상이 개같다 해도 아무리 소나 개나 안철수를 씹는다 해도 박지원이가 안철수에게 손가락질하는 것은 언어도닥이고 적반하장이다. 안철수는 박지원 같은 더러운 오물 정치인 퇴출시키고자 팔을 걷어부쳤다. 퇴출될 놈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건가. 감옥 가 있을 박지원을 한번 상상해 본다. 휘체어 타는 모습도.
역시 백전노장 박지원... 지략가 중에 지략가다운 지적이다. 특히나 '인구만 해도 호남이 영남의 약 3분의1 정도다. 영남에서 이겨야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지방자치 단체장도 이기는 것이다. 호남에서 이기는 것은 우리끼리 나눠먹는 것'이라 지적한 대목은 현 지지율에 취한 자뻑 돈키호테 안철수란 작자가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구절이 아닐까 싶다.
당신이나 서울 은평구로 가서 이재오 이기고 와라, 김대중 딱지 붙은 목포, 무안에 눌러 앉아 선거 다운 선거 한번 않해 본 인간이 뭔 소리하는 거야, 호남에서 민주당 떨거지들이 전패를 해야 유권자 무서운 줄 알고 정치가 새롭게 바뀌는 거야, 안철수가 새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안철수를 통해 호남인이 새정치를 시작하는 거야,
헌누리가 철수 씹는 거 봤나? 철수가 헌누리 씹는 거 봤나? 씹더라도 아주 상냥하게 원론적으로만 뒷북을 때려 주지. 그 둘은 민주당, 친노 궤멸을 위해서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손 잡고 말춤 춘다. 이해관계가 일치하거든. 그리고 나중에 어린애 철수 꺼꾸러 트리는 건 일도 아니쥐...
새누리당이 안철수의 정계입문에 휘파람을 부르는 이유다. 민주당을 등신으로 만들어서 박근혜 정권 내내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 앞으로 선거가 있을 때면 민주당은 죽을 쑤게 생겼다. 존재하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 때문에. 안철수가 새누리의 2중대라는 자조적인 비난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여야가 손 붙잡고 아무리 안철수를 까대도, 일베충과 노빠가 손 붙잡고 아무리 안철수를 까대도, 국정원과 십알단이 손 붙잡고 아무리 안철수를 까대도, 조중동과 한경오가 손 붙잡고 아무리 안철수를 까대도, 국민은 오로지 안철수.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가세요. 평생 응원! 평생 지지! ^^
헌누리랑 싸우겠다가 아니라 오로지 민주당, 친노, 진보진영과 싸우겠다고 이를 악물은 사람과 무슨 쐬정치, 미래를 협의 하겠나. 내 걱정도 결국 철수가 야권 분열에 혁혁한 공을 세우리란 불길한 예감이다. 또 고집도 쎄서 말장난 하면서 어떡하든 잉여 빠돌이들 선동할 텐데 참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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