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의원은 12일 새누리당이 홍익표 원내대변인의 '귀태' 발언을 비난하며 모든 원내 일정을 중단한 것과 관련, "자기 당 출신 대통령이 귀하면 남의 당 출신 대통령도 귀한 법"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2004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시절 한나라당 의원 24명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며 원색적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빚었던 '환생경제' 파문을 상기시켰다.
그는 "나는 얼마 전 '환생경제'라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라며 "새누리당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네티즌들은 지금부터 주변에 퍼뜨리세요"라고 촉구했다.
그는 "홍 의원의 발언이 적절치 않다 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새누리당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운운하며 국정파행의 빌미로 삼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큰 웃음거리"라며 "새누리당은 자중하고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하세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진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 세력이 누군지 밝혀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2003년 8월22일 한나라당 김병호 홍보위원장이 “시중 얘기 중에 개구리와 (노무현 대통령과) 공통점 다섯 가지에 대한 얘기가 있다”고 운을 띄운 뒤 “올챙이 적 시설 생각 못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지껄인다”라고 말했다. 그 뒤 박주천 사무총장이 “가끔 슬피 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생긴 게 똑같다”며 나머지 세가지를 이어서 말했다.
또 한번 상기 시켜주마! . 2004-08-28 한나라당, 노대통령 성적욕설 연극 사내 불x값. 육xx놈,죽일 놈 같으니라고. . '욕설연극' 출연까지 한 저질 인격파탄 10인 나경원-박순자-박찬숙-송영선-심재철-이혜훈 -정두언-정병국-주성영-주호영 . 박근혜는 이날 공연을 두고 프로를 방불케하는 연기였다고 박수치며 호평
2004년 8월 한나라당 의원 24명으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가 공연한 ‘환생경제’라는 연극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육XX놈’, ‘X잡놈’, ‘X알 달 자격도 없는 놈’ 등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뱉어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당 대표 자격으로 이 연극을 관람했고, 연극을 보며 파안대소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