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피해대리점주들, 삭발 단식농성 돌입
사측과의 협상 결렬 선언하며 고소 등 총력투쟁
남양유업 피해대리점주들이 19일 남양유업 사측과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삭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대리점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을'비대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과 연대해 회사 측의 횡포에 대한 3,4차 고소 등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5월 21일부총 6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물량밀어내기 공식사과,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대리점계약 존속보장, 부당해지 대리점주 영업권 회복, 물량밀어내기 피해변상 방식 등 대부분의 교섭안에서 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리점협의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과거 물량밀어내기나 부당한 금품요구에 대한 사과 요구를 거부했고 협의회측이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제시한 유형 중 물량밀어내기, 부당 금품요구, 마트 파견사원 임금떠넘기기 등의 유형을 삭제해 제시했다.
물량밀어내기로 인한 피해변상에서도 협의회측은 '5년간 출고금액의 20% 변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보상처리기구를 설치해 보상액을 결정하자'고 맞섰다.
최초 발주물량을 임의로 변경해 물량 밀어내기를 가능하게 했던 기존의 발주시스템 개선 요구도 회사측에서 일부 발주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아직도 과거의 행태를 바로 고치려는 진심을 보이려하지 않고 국민과 피해자들을 속이고 우롱하려는 수작만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과하고 뒤로는 고소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자행하는 것은 남양유업 본사의 일관된 전략이었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까지 진심어린 홍원식회장의 사죄와 전향적인 교섭안 수용을 받아들이라고 최후통첩을 했지만 대리점협의회를 '7000억이라는 돈을 요구하는 파렴치한'으로 음해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끊임없이 저지르고 있다"며 "우리는 전 회원의 검찰 고소와 국회 청문회의 개최요구, 집단 삭발과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하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물러서지 않고 마지막 들숨의 힘이 남아 있는 한 비열한 남양유업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국민본부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 '을'살리기 비대위도 "남양유업 본사는 지금이라도 홍원식 회장이 기존 대리점협의회의 교섭 요구안을 즉시 수용하는 것으로 진심으로 대리점주들과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남양유업은 본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제대로 집행해 진실하고 상식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했다.
대리점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양유업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을'비대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과 연대해 회사 측의 횡포에 대한 3,4차 고소 등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5월 21일부총 6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물량밀어내기 공식사과,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대리점계약 존속보장, 부당해지 대리점주 영업권 회복, 물량밀어내기 피해변상 방식 등 대부분의 교섭안에서 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리점협의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과거 물량밀어내기나 부당한 금품요구에 대한 사과 요구를 거부했고 협의회측이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제시한 유형 중 물량밀어내기, 부당 금품요구, 마트 파견사원 임금떠넘기기 등의 유형을 삭제해 제시했다.
물량밀어내기로 인한 피해변상에서도 협의회측은 '5년간 출고금액의 20% 변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보상처리기구를 설치해 보상액을 결정하자'고 맞섰다.
최초 발주물량을 임의로 변경해 물량 밀어내기를 가능하게 했던 기존의 발주시스템 개선 요구도 회사측에서 일부 발주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이 아직도 과거의 행태를 바로 고치려는 진심을 보이려하지 않고 국민과 피해자들을 속이고 우롱하려는 수작만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과하고 뒤로는 고소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자행하는 것은 남양유업 본사의 일관된 전략이었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까지 진심어린 홍원식회장의 사죄와 전향적인 교섭안 수용을 받아들이라고 최후통첩을 했지만 대리점협의회를 '7000억이라는 돈을 요구하는 파렴치한'으로 음해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끊임없이 저지르고 있다"며 "우리는 전 회원의 검찰 고소와 국회 청문회의 개최요구, 집단 삭발과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하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물러서지 않고 마지막 들숨의 힘이 남아 있는 한 비열한 남양유업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국민본부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 '을'살리기 비대위도 "남양유업 본사는 지금이라도 홍원식 회장이 기존 대리점협의회의 교섭 요구안을 즉시 수용하는 것으로 진심으로 대리점주들과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남양유업은 본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제대로 집행해 진실하고 상식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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