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장관, 한달 만에 "윤창중의 부적절한 행동 유감"
"윤창중, 美 수사에 협조하고 책임져야 할 것"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해를 입은 동포 여학생과 가족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와대가 밝힌대로 미국 측 수사에 협조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 특히 고위공직자에 대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성폭행 관련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기관장이 참여함으로서 전체 직원들이 이런 교육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윤창중, 박선규 전 대변인과 함께 인수위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고 25일째 자택에서 칩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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