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가진 첫 오찬 간담회에서 특유의 '썰렁농담'을 건네며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 노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첫 취임 오찬을 하면서 "돼지를 한번에 굽는 방법이 뭔지 아느냐"고 물었고, 아무런 대답이 없자 "간단하다. 그거는 코에다 플러그를 꼽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제가 옛날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할 때 청와대 출입하는 기자단 여러분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했는데 밤을 초콜릿으로 싸가지고 새로 개발된 과자가 있었다"며 "그래서 기자단 모임에 그걸 싸들고 가서 '여기에 맛있는 것이 개발됐으니까 드셔보셔요, 이 맛있는 과자와 화창한 날씨, 우리 완전히 피크닉 온 것 같지 않아요?'라고 얘기하니까 아니라는 거"라고 회상했다.
박 대통령은 "그래서 '왜 아닙니까'라고 했더니 우리의 피크닉은 먹고 쓰러져야... 무슨 얘기인지 아시죠? 술을 잔뜩 마시고 쓰려져야 이게 피크닉다운 피크닉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해서, 물론 농담이지만 웃었다"며 "하여튼 오늘 피크닉 오신 것 같지 않나"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기자단과의 오찬날짜가 많이 늦어진 것을 해명하면서 원인 중 하나로 북한문제를 거론했고, 결국 모두발언의 대부분을 북한문제에 대한 언급으로 마쳤다. 박 대통령은 한참동안 북한문제를 설명하다가 "하다 보니까..."라고 웃으며 말을 끊은 후 "그래도 이 문제 중요하지 않아요? 이 문제는 이쯤에서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그런 섬찍한 언사를 하는것은 단순한 농담이 아닌것같다.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는게 났지. 비유하면서 비꼬는건 상처가 오래가고 흉터가 깊게 남는다. 남이 자기를 닭으로 비유하는 비유법을 사용해 기자들 앞에서 남을 비꼬는걸 언론의 창조성이라고 생각하는지.. 국격이 추락하는걸 떠나 이미 재임기간동안 남북관계를 포기한건아닌지.. 암담하다.
말라위 정부 "10만명 송출, 이명박과 협상완료된 사항" 말라위 노동부 장관은 "이 중 첫 번째 그룹인 남성 200명, 여성 160명이 출국 준비를 위해 여권 작업 중에 있다"고 확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3117050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