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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레이크팰리스' 분양가 평당 3천만원 인하

상가로도 거품 파열 본격 확산 "아직도 너무 비싸"

평당 1억3천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해 사상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B동 단지내 상가가 분양 실패로 분양가를 평당 최대 3천만원까지 내렸다. 아파트거품 파열이 아파트단지내 상가로도 본격 확산되는 양상이다.

7일 상가 전문포탈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상가 중 사상 최고 분양가로 분양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 B동의 분양가가 평당 최고 3천만원까지 대폭 낮아졌다. 이는 너무 살인적인 분양가로 레이크팰리스 1층에 있는 8곳 중 단 1곳만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

또 레이크팰리스 2천1백30세대보다 배후단지 규모가 크고 지하층이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직접 연결이 되는 등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평가되는 잠실 주공3단지(3천2백80세대)의 분양이 임박해 오는 데 따른 위기감으로 풀이된다.

조정된 분양가를 살펴보면 기존 평당분양가보다 △1층 2천만~3천만원 △2층 4백만원 △3층 8백만~1천만원 △4층 5백만~8백만원 △5층 1천2백만원 내렸다.

하지만 이처럼 하향 조정된 분양가도 너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보통 분양업체에서 대출 40%를 받았다는 가정 하에 7~8%를 제시하기 마련인데 레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가 대출 40%를 받아도 6%의 투자수익률을 내려면 1층 20평 점포에서 보증금 3억원과 월세 7백50만원이상을 받아야 한다"며 "미용실, 세탁소 등의 근린생활업종이 입점하는 단지내 상가에서 지불하기에는 쉽지 않은 비용"이라며 아직도 분양가에 거품이 많음을 지적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10
    솔로스

    중국이 거품 확 빼준다
    차,전자,조선도 조만간 팬턱 꼴 될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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